Search Unity

핵 위크(Hackweek)에 대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며칠 동안 한 공간에 모여 커피에 의지하며 코딩에 열중하는 개발자들의 모습일 겁니다. 유니티 핵 위크는 여러 개발자 팀이 끈끈한 동지애로 뭉쳐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발견해내는 시간입니다.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아 부어 완성하고 난 후에는 만족감을 느끼며 축배를 드는 모습도 상상할 수 있죠. 기존 핵 위크 기간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모인 유니티 직원이 같은 시간대에 같은 공간에서 회사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제와 기회를 함께 의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사뭇 다릅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제품 담당 최고 책임자(CPO) 브렛 비비는 “지금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봤을 때, 오히려 전통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핵 위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직원들 개인의 목표뿐 아니라 회사의 목표를 상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니티의 우선 과제 중 하나인 핵 위크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유니티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2020 위크

참가 신청 안내와 핵 위크 일정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핵 위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전례 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한자리에 모여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핵 위크 참가자 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았습니다. 2020년 핵 위크 참가자 수는 총 1,039명이었으며, 시작일에 217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되었습니다. 또한 961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글로벌 미팅에 참여했으며 최종 시청 수는 1,489뷰에 달했습니다. 백분율로 환산해 예년과 비교해 보면 매우 인상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참가자 수보다 유니티 직원들이 핵 위크를 진행한 방식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 협업하여 수많은 멋진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공동의 목표: 발전

핵 위크에서는 ‘어떤 주제든’ 자유롭게 선택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각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해결해 나갑니다. 지금까지는 대다수의 창의적 프로젝트가 Unity를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올해도 혁신의 정신은 강하게 남아 있었으나, 등록된 아이디어를 잠시 살펴보면 대부분이 혁신보다는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핵 위크의 프로젝트 다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브렛 비비는 이번 핵 위크를 지켜보며 “올해는 정말 실용성에 초점을 둔 해였습니다. 지식과 기술을 발달시키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커뮤니티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실용적인 기능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교육 부문의 개선을 주제로 한 ‘Level Up Our Learning Content(학습 콘텐츠 품질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의 선임 제품 마케팅 총괄 담당자인 토마스 크로그 야콥센은 “올해 프로젝트는 대부분 사용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특정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많은 경우 일종의 공감에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피드백에 근거하여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야콥센의 팀 프로젝트는 처음 Unity를 접하는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유니티의 교육 콘텐츠가 Unity 최신 버전을 지원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저희는 사용자 경험과 온보딩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방법에 대해 자문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 아닌 현재 기능을 어떤 방법으로 개선하느냐가 더 중요했습니다.”

실용적인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은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실행하는 방식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코어 도큐멘테이션 리드(Core Documentation Lead) 조 페티는 ‘Attack the API Docs(API 문서 공략)’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핵 위크는 기술 자료를 개선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도큐멘테이션 팀이 버그를 정기적으로 수정하긴 하지만 핵 위크 동안에는 수많은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하루하루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모두가 각자 집에서 작업하므로 개인 스케줄에 맞추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기술 자료를 수정하면 사용자가 바로 혜택을 볼 수 있으므로 해당 주제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거리두기 상황에서 진행된 새로운 핵 위크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슬랙을 이용하여 좋은 협업 관계를 맺어 기술 자료를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성과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실용적인 기능의 품질을 개선하고 사용자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핵 위크만의 즐거움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에반젤리즘 콘텐츠 책임자인 마이크 가이그는 비기술직 직원들에게 게임 제작 방법을 교육하는 부트캠프를 이끌었습니다. 에반젤리즘 팀원은 핵 위크를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유니티 직원들의 핵 위크 프로젝트를 지원하느라 에반젤리즘 팀의 프로젝트를 희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비기술직 직원들을 핵 위크에 초청한 것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바로 이 직원들이 가장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냈습니다. 245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119개의 게임이 완성되는 등 부트캠프의 참여율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제 목표는 사람들이 인디 개발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회계 팀, 인사 팀, 법률 팀 및 다른 부서 사람들이 게임을 왜 만드는지 이해하고 게임 제작자들의 실제 경험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라고 가이그는 말합니다. 참여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게임 개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핵 위크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집에 있던 가족이나 배우자도 게임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R&D 그래픽스 팀의 선임 기술 프로듀서인 트리샤 매킨토시는 딸이 부른 노래를 자신이 제작한 게임에 활용했습니다. “6살짜리 딸이 제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딸은 제가 ‘게임 관련 업무’를 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재택 근무를 하게 되니 제가 매일 하는 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죠.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네요”라고 매킨토시는 말했습니다.

“올해 핵 위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실망했어요. 하지만 집에서 딸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어요. 직접 참가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딸은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데 도움을 주었고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줬어요. 제가 매일 코딩 작업을 하고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며 타이틀 스크린과 게임 오디오 작업을 돕곤 했어요. 몇 주가 지난 지금도 딸은 여전히 새로운 게임 디자인을 만들고 코딩도 직접 해보고 싶어합니다.”

매킨토시는 유니티가 이번 행사를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게임을 매우 쉽게 제작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기뻐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순간

핵 위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려 195개의 프로젝트 영상이 완성되었습니다. 평범한 해가 아니었던 만큼, 결과물도 전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니티 직원들이 핵 위크를 진행한 방식을 보면 서로 간에 얼마나 협조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기업으로서의 유니티가 직원 교육과 창의력 향상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 위크의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자 브렛 비비는 “핵 위크가 모든 부서와 직무로 확장되어 회사 전체를 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핵 위크에서 제품에 대해 배우고, 사용자의 의견을 듣고 수용하려는 직원들의 열정에 자부심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보람 있는 일이었고,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에게 유익한 일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니티와 위크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
유니티 핵 위크와 같은 흥미로운 이벤트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유니티에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채용 공고는 채용정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 replies on “2020년 유니티 핵 위크”

Would be great to see some more technical examples of work and learnings from actual developers (programmers, artists, technical artists etc).

Most of this sounds like it’s been written by people that haven’t really used Unity (marketing, product people, producers etc). Lots of marketing tropes, jargon and slogans.

I know there have been some very impressive projects that could potentially have a big impact in the past, such as xoofx core-clr port https://xoofx.com/blog/2018/04/06/porting-unity-to-coreclr/

Tell me that the hard core engineers still did something bold and fun. Previous years it was a delight to come and see what the hell is going on in hack weeks and wish some of them become real things.
I wish you had some DOTS related interesting hack week projects but at least none of them are showcased here :(

Comments are closed.